어플 개발 후 유지보수 비용 예상보다 커지는 이유
어플 개발 후 가장 자주 놓치는 부분은 유지보수 비용입니다. 초기 개발 비용에만 집중하다 보면, 운영 이후 매달 발생하는 업데이트, 보안 패치, 서버 관리 비용 등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유지비용이 개발비용을 뛰어넘는 사례도 있는데, 어떤 요소들이 비용을 키우는 걸까요?
- 기획 초기부터 유지보수 고려 부족
- 버전업, OS 대응 등 반복되는 수정 비용 누적
- 개발사별 관리 범위 차이로 인한 추가 청구
1. 앱 출시 후 끝이 아니다
앱은 출시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싸움이 시작됩니다. 사용자 피드백 반영, 기능 추가 요청, 운영 정책 변경 대응까지. 특히 iOS와 안드로이드는 매년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하며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앱도 주기적으로 수정·보완이 필요합니다.
1) 유지보수는 단순 수정이 아니다
단순히 오류를 고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베이스 관리, API 업데이트, 외부 연동 시스템 변경 등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작업이 포함됩니다. 개발사 입장에서도 이건 ‘새로운 개발’에 준하는 업무라, 당연히 비용이 발생합니다.
2) OS 업데이트 대응은 필수
안드로이드 14, iOS 17처럼 매년 공개되는 운영체제는 이전 버전 앱들과 호환되지 않는 기능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이때 대응하지 않으면 앱 실행 자체가 불가능해지기도 합니다. 이 작업 역시 유지보수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3) 외부 서비스 연동의 불안정성
결제 모듈, 지도 API, 푸시 서비스 등 외부 서비스를 연동한 경우, 상대방 API 변경에 따른 수정 비용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외부 업체에서 사전 고지 없이 정책을 바꾸면 즉각 대응이 필요해지죠.
어플 개발 비용 견적 받을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항목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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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개발 비용은 견적서 항목별로 천차만별입니다. 실제 개발을 맡긴 이후에야 추가 옵션 비용, 디자인 별도 청구, 유지보수 미포함 등 뒤늦게 문제를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같은 기능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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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기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항목들
많은 개발 계약서에는 '기본 유지보수'가 포함되어 있어도, 그 범위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보안 업데이트, 기능 추가, 트래픽 증가 대응 등이 제외되어 있어 추가 비용 청구로 이어집니다.
1) '유지보수 3개월 무상'의 함정
개발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바로 ‘3개월 무상 유지보수’입니다. 하지만 이건 ‘기능 오류에 대한 수정’에만 해당되고, 성능 개선, 디자인 변경, 신규 기능 추가는 모두 유상입니다.
2) 트래픽 증가로 인한 서버 증설
사용자가 늘면서 서버 비용도 비례해 증가합니다. AWS, 네이버 클라우드 등 주요 플랫폼은 월 단위 과금 구조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유입 증가가 유지비용을 키우는 원인이 됩니다.
3) 백업, 보안 강화도 별도 청구
DB 백업, SSL 인증서 갱신, 방화벽 설정 등 보안과 관련된 작업도 대부분 기본 유지보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개발사가 아닌 별도 보안 솔루션 업체에 의뢰해야 할 경우도 있어, 비용 구조가 복잡해집니다.
3. 예상보다 커지는 유지보수 비용의 비교표
항목 | 초기 개발 시 | 유지보수 단계 | 비용 차이 |
---|---|---|---|
버그 수정 | 기본 포함 | 3개월 이후 유상 | 월 30만 원~ |
서버 관리 | 간이형 포함 | 트래픽 증가 대응 필요 | 월 50만 원~ |
보안 대응 | 최소 구성 | SSL, 백업, 방화벽 별도 | 건당 10만 원~ |
OS 대응 | 미포함 | 업데이트마다 필수 대응 | 건당 100만 원~ |
4. 유지보수 계약, 어떻게 맺어야 덜 후회할까?
계약서에 ‘무상 유지보수’라고만 적혀 있다고 안심하기 어렵습니다. 유지보수의 범위, 기간, 예외 조항을 명확히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비용 분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1) 유지보수 범위를 구체화하자
‘버그 수정’, ‘보안 패치’, ‘API 변경 대응’ 등 세부 항목을 명시해 두면 불필요한 추가 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계약서 내 부록 형태로 리스트화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2) 유상 유지 항목도 가격 범위로 명시
‘기능 추가 1건당 30만 원’, ‘서버 증설 건당 50만 원’처럼 유상 항목도 대략적인 비용 범위를 합의해두면, 이후 예산 편성에 도움이 됩니다. 불확실한 비용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버전 호환 대응 여부도 체크
앱스토어 정책 변화, OS 업데이트 대응 등은 계약서에 누락되기 쉬운 부분입니다. 앱의 수명 주기 전체를 고려해 지속 가능한 유지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5. 실제 경험자들의 후기, 어떤 선택이 나았을까?
“처음엔 개발비만 생각했는데, 유지비가 2배 들었어요.” – 실제 창업자 후기처럼, 사후 비용을 간과한 사례는 흔합니다. 반면, 유지보수에 철저했던 팀은 리뉴얼 없이도 안정적 운영을 이어갑니다.
1) 유지보수 없이 운영하다 발생한 문제
한 지역 배달 앱은 OS 업데이트 미대응으로 앱이 실행되지 않아, 고객 이탈률이 40% 이상 증가하는 사태를 겪었습니다. 이후 긴급 대응에만 수백만 원이 들었습니다.
2) 장기 유지 계약으로 비용을 줄인 사례
스타트업 B사는 연 단위 유지 계약을 체결하며, 월 평균 유지비를 40% 줄였습니다. 정기 점검과 사전 대응 체계가 구축된 덕분에 돌발 이슈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죠.
3) 내부 개발자 전환으로 자립 성공
처음엔 외주 개발로 시작했던 C사는 1년 뒤 인하우스 개발자를 채용하여 유지보수비용을 연간 1천만 원 이상 절감했습니다. 물론 내부 전환은 일정 규모 이상의 경우에만 추천됩니다.
6. 상황별 추천 전략 정리
어떤 방식이든 유지보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상황에 따라 현명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산 여유가 적다면: 월 단위 정액제 유지계약 추천
- 단기 프로젝트라면: 무상 유지기간 연장 협상
- 장기 운영이 예상된다면: 내부 개발자 육성 고려
상황 | 추천 전략 | 비용 효율성 | 위험 관리 |
---|---|---|---|
스타트업 초창기 | 외주 + 월 정액 유지계약 | 보통 | 높음 |
단기 MVP 개발 | 3개월 무상 기간 협상 | 높음 | 중간 |
장기 운영 서비스 | 인하우스 전환 또는 장기 계약 | 매우 높음 | 낮음 |
7. 자주 묻는 질문
- Q. 어플 유지보수는 꼭 해야 하나요?
- 운영체제 업데이트, 보안 위협 등으로 인해 필수입니다. 방치할 경우 실행 불가나 해킹 위험이 커집니다.
- Q. 무상 유지보수는 어떤 내용이 포함되나요?
- 일반적으로 기능 오류에 대한 수정만 포함되며, 기능 추가나 디자인 변경은 제외됩니다.
- Q. 유지보수 비용은 어느 정도 예상해야 하나요?
- 월 30만 원~100만 원 사이이며, 서비스 규모와 대응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 Q. 유지보수 없이 자체 운영이 가능할까요?
- 개발 지식이 있거나 내부 인력이 있다면 가능하지만, 초기엔 외주 유지보수가 안정적입니다.
- Q. 유지보수 계약은 어떤 방식으로 체결하나요?
- 월 단위, 건 단위, 연 단위 등 다양하며, 범위와 비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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